"삼성페이로 금융산업 바꿨듯…AI폰으로 모바일 패러다임 시프트"

입력 2024-01-18 03:00  

화면에서 TV를 볼 수 있는 휴대폰, 방수되는 스마트폰, 삼성페이, 화면이 접히는 폴더블폰….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 타이틀을 갖고 있는 제품과 서비스다. 1988년 첫 휴대폰 제품을 출시한 이후 삼성전자는 36년간 세계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혁신적인 제품을 연이어 내놨다. 경쟁사가 모토로라에서 노키아, 애플로 바뀌었지만 삼성전자는 끄떡없이 그 자리를 지켰다. 압도적인 신제품 개발 역량과 제품 혁신성을 잃지 않은 덕분이다.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의 첫 혁신 사례로는 1999년 출시된 TV폰이 꼽힌다. 휴대폰 화면에서 TV를 볼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제품이다. 집, 사무실 등 특정 공간에서만 시청할 수 있던 TV를 이동 중에 볼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삼성의 혁신 역사는 2014년 출시된 방수폰으로 이어진다. 일상에서 세면대, 변기 등에 폰을 떨어뜨려 고장 내는 소비자가 많다는 점에 착안한 제품이다. 방수폰 출시 이후 소비자들은 해수욕장 등에 갈 때 투명 방수 스마트폰 케이스를 살 필요가 없어졌다.

2015년 나온 삼성페이는 스마트폰이 금융산업의 패러다임까지 바꾼 사례로 기억된다. 삼성페이는 스마트폰에 카드 등의 정보를 저장하고 이를 통해 결제하는 프로그램이다. 스마트폰에 ‘주머니 속 지갑’이라는 별칭을 선사한 혁신적인 서비스로 평가된다. 애플 등 경쟁사들도 삼성페이의 뒤를 이어 비슷한 서비스를 내놨다.

2019년 삼성전자는 기념비적인 혁신 제품을 출시한다. 화면을 책처럼 접을 수 있는 폴더블폰인 갤럭시폴드를 출시했다. 이듬해인 2020년엔 화면을 위아래로 접는 플립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 시리즈를 매년 업그레이드하며 세계 폴더블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2024년 내놓은 혁신 카드는 AI폰이다. 삼성전자에선 “구글, 애플이 장악한 스마트폰 생태계의 판도를 바꿀 제품”이란 평가가 나온다.

황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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